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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특수 잡아라'…삼성·LG, 美 TV시장 가격경쟁 돌입

입력 2019-01-17 06:05  

'슈퍼볼 특수 잡아라'…삼성·LG, 美 TV시장 가격경쟁 돌입
1월 4∼5주 최대 TV 특수 기간…LG 올레드 vs 삼성 QLED 할인 개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TV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연초 '슈퍼볼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가격경쟁에 돌입했다.
슈퍼볼 시즌은 미국 현지 시장에서 TV가 제일 많이 팔리는 기간 중 하나다. 그만큼, 삼성·LG전자 각사가 이끄는 QLED·올레드 TV 진영의 영토 넓히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개최된다.
슈퍼볼 시즌은 연말 12월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성탄절 연휴에 이어지는 연중 대표적인 쇼핑 기간이다.
특히 슈퍼볼 시즌에는 국내 월드컵 기간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경기를 더 생생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TV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여서, TV 생산업체들로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업계와 미국 시장조사기업 NPD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1년 52주 가운데 슈퍼볼 개최를 앞둔 1월 4∼5주 차의 TV 판매량이 연중 주간 판매량 기준으로 상위 5위 안에 포함될 정도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LG전자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진영을 이끄는 LG전자의 미국법인은 현재 올레드 TV 가격을 최저 수준까지 내린 상태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B 시리즈' 제품 가운데 65인치(모델명 OLED65B8P) 올레드 TV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보다 200달러 더 할인된 2천300달러(약 25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55인치(모델명 OLED55B8P) 올레드 TV의 경우도 블랙프라이데이 당시보다 100달러 더 떨어진 1천500달러(약 168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연말에 이어 현재까지 할인 판매를 지속 중이다.
가령 월마트 홈페이지 기준으로 65인치 클래식 4K 울트라 HD 스마트 QLED HDR TV 2018년 모델은 약 1천598달러(약 179만원)에 판매 중이다.
슈퍼볼 프로모션 행사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슈퍼볼 특수는 스포츠 경기를 좀 더 생동감 있게 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발생하는 만큼, 이런 수요에 적합한 대형 사이즈의 QLED TV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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