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새해 첫 경기서 옛 라이벌에 패

입력 2019-01-17 12:32  

배드민턴 이용대, 새해 첫 경기서 옛 라이벌에 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며 2019년 활발한 국제대회 출전을 예고한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1·요넥스)가 새해 첫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김기정(29·삼성전기)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총상금 350만 달러) 32강전에서 무하맛 아산(31)-헨드라 세티아완(34·인도네시아)에 0-2(16-21 13-21)로 패했다.
아산-세티아완은 이용대의 국가대표 은퇴 전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다.
이용대가 2014년 유연성(33·수원시청)과 함께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을 때, 아산-세티아완은 1위에서 2위로 밀렸지만 아시안게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는 이용대-유연성을 누르며 자존심 싸움을 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점으로 차례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제대회 활동이 뜸했던 것과 달리, 아산-세티아완은 베테랑 듀오로 활약하며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9위에 올라 있다.
이용대-김기정은 올해 대표팀에 속하지 않았지만, 야인으로서 국제대회 포인트를 쌓아 내년 도쿄 올림픽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하필 난적을 만나 일찍 일정을 마감했지만, 다음 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16강에 5팀을 올려놓았다.
남자단식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 여자 단식 성지현(29·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이상 30·김천시청)과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 혼합복식 서승재(22·원광대)-채유정(24·삼성전기)가 16강에 진출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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