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농산물 사주세요"…경남 지자체 설 농산물 판촉전

입력 2019-01-19 08:02  

"우리 지역 농산물 사주세요"…경남 지자체 설 농산물 판촉전
농특산물 홍보팀 구성…수도권·공공기관 직접 찾아 특판
홍보 팸플릿·서한문 제작 전국 향우에 발송…직거래장터도




(경남=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설에는 우리 지역 농산물을 사주세요"
경남 지방자치단체가 설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판촉전에 발 벗고 나섰다.
함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함양 곶감 특판행사를 펼친다.
행사 첫날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곶감영농조합법인, 재경향우회, 생산 농가 등 200여명이 개장식을 열고 직접 판매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직접 맛보는 시식 및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 등도 연다.
함양군과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3회 함양 고종시 곶감축제' 때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제장을 방문해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 군수는 "함양 곶감 우수성을 현장에서 알려 서울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설을 앞둔 지역 곶감 농가엔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설을 앞두고 지역 명품인 배, 참다래, 녹차, 재첩국, 매실 가공품 등 22개 품목을 정해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 향우회, 관계기관, 기업체, 자매결연 및 협력단체 등에 발송했다.
농특산물 홍보팀을 따로 구성해 현장 마케팅도 벌인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설 선물과 제수용으로 선호가 높은 고품질 규격 농·특산물을 엄선한 만큼 품질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30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도내 시군 주요 특산품이 참가하는 '2019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진주시도 오는 29일 시내 평거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문산배 등 지역 유명 농산물을 내놓는다.
산청군은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자매결연 지자체인 서울 노원구청 광장에서 산청곶감 특판전을 열어 3천만원 어치를 현장 판매했다.


또 산청군 박정준 부군수와 곶감작목연합회, 산청농협 등으로 구성된 산청특산물 홍보단은 지난 16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찾아 산청곶감 판촉 활동을 벌여 5천여만원의 주문 성과를 올렸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수도권과 주요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곶감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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