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키커 구영회, AAF 애틀랜타에 새 둥지

입력 2019-01-20 08:35  

한국인 키커 구영회, AAF 애틀랜타에 새 둥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인 키커 구영회(25)가 오는 2월 출범하는 미국 신생 풋볼리그 AAF(Alli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뛴다.
구영회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AAF 소속 애틀랜타 레전드 합류 소식을 전했다.
애틀랜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50인 로스터에서도 키커 구영회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NFL) 입성에 성공했다.
2017년 조지아 서던 대학을 졸업한 구영회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비지명 자유계약선수(Undrafted Free Agent·UDFA)로 그해 5월 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구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구영회는 차저스 구단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에 그친 뒤 2017년 10월 방출당했다.
이후 몇몇 NFL 구단의 문을 두드렸으나 NFL 재입성에 실패한 구영회는 미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에서 재기를 노린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 9일 출범하는 AAF는 NFL의 라이벌이 아니라 보완재 성격을 뛴 프로리그다.
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끝난 다음 주에 리그를 시작해 NFL 트레이닝캠프 시작 전인 4월 말까지 리그를 운영한다.
NFL 시즌 조기 종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NFL에 새로운 선수 공급처 역할을 지향한다는 것이 AAF의 목표다.
AAF는 동·서부 콘퍼런스 4개팀씩 총 8개 팀으로 구성됐다.
동부 콘퍼런스에 속한 애틀랜타는 총 2만4천33명 수용 규모의 조지아주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쓴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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