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수출된 국산 K-9 자주포에 직접 탑승

입력 2019-01-20 13:22   수정 2019-01-21 12:53

모디 인도 총리, 수출된 국산 K-9 자주포에 직접 탑승
생산공장 준공식 참석…10문 한국 생산·90문 현지 생산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로 수출된 국산 무기 K-9 자주포에 직접 탑승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19일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州) 하지라에서 열린 K-9 바지라(VAJRA-T)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 이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155㎜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는 한국산 K-9 자주포가 더위와 사막 지형 등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된 모델을 말한다.
앞서 한국은 2017년 인도군이 도입할 K-9 100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450억루피(약 7천100억원)로 인도 국방부가 민간 업체와 체결한 방산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인도 PTI통신은 설명했다.



K-9 바지라는 한화디펜스와 인도 기업 '라센 앤 토브로(L&T)'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된다.
초기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나머지 90문은 인도 공장에서 한화의 기술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부품의 50%가량은 인도산으로 구성된다.
PTI통신은 "L&T와 한화 측이 기술 이전에 대한 계약에 사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PTI통신은 K-9 바지라 생산이 모디 정부가 내세우는 제조업 활성화 캠페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장 준공식에는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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