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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형 사립대 육성정책, 전문대학 우선 적용해야"

입력 2019-01-23 16:32   수정 2019-01-23 17:27

"공영형 사립대 육성정책, 전문대학 우선 적용해야"
대전 대덕대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운영 토론회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는 '공영형 사립대 육성정책'을 전문대학에 우선 적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3일 대덕대 정곡관에서 열린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운영 토론회'에서 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공영형 사립전문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육성'이란 주제발표에서 "전문대학의 사회적 역할의 고려한다면 전문대학의 국가 책무성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 학벌 중심사회 타파,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평생직업교육의 중심역할, 지역사회 협력 및 경제·산업발전을 위한 역할 등을 수행했다"며 "일시에 모든 사립전문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릴 수 없다면 안정적인 재정 확보의 출발로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공영형 전문대학 육성에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각 부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전문대학 구성원들도 안정적인 재정과 재정회계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통해 전문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높이는 데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주희 삼육보건대 기획처장도 '고등직업교육의 국가 책무성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일본의 경우 고등직업교육 개혁을 대학교육 개혁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했다"며 "대표적 정책이 전문학교 과정 가운데 직업 실천 전문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이어 "일본은 기존 고등교육기관이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고 새로운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했다"며 "일본은 앞으로도 학문성과와 직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연계하려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태봉 대덕대 총장도 공영형 사립대 육성정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전문대학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로, 산업인력 양성정책인 직업교육을 담당했음에도 학벌주의 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립 전문대학에 국가가 재정 및 운영을 지원해 지역 명문의 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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