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다음 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화학소재 기업 천보의 공모가가 4만원으로 확정됐다.
천보는 지난 21∼22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범위(3만5천~4만원) 최상단인 4만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공모액은 1천억원 규모다.
천보는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천8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9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설립된 천보는 전기차용 2차전지에 쓰이는 전해질을 비롯해 디스플레이·반도체·의약품 등의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2014년까지는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점적으로 생산했으나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의 매출 비중을 높였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8∼29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50만주가 배정된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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