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26일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현대건설기계 후원 해외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울산은 2017년 12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하노이에서 친선경기를 해 3-2로 이긴 바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2년 만에 8강에 진출시킨 박항서 감독이 방문, 이영진 수석코치와 관람석에서 경기를 여유롭게 지켜봤다.
박 감독은 이날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함께 지휘하고 있다.
내년 초에 끝나는 박 감독의 계약이 연장되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구성된 베트남 U-22 대표팀 지휘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