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시설 환경개선 5년간 6천853억 투입

입력 2019-01-29 15:25  

대전교육청, 학교시설 환경개선 5년간 6천853억 투입
안전한 학교·미래 교육혁신 뒷받침하는 공간 조성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미래 교육혁신을 뒷받침하는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5년간 모두 6천853억원을 투입한다.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학교시설 개선에 2천397억원을 지원한다.
노후한 냉난방기를 485억원을 투입해 교체하고, 학생과 교사가 직접 사용하는 교수·학습 밀착형 기자재인 책걸상과 가루 날리는 분필칠판 8만1천467개를 물 백묵칠판, 화이트보드 등으로 교체하는데 106억원을 지원한다.
153개교의 노후 화장실 846실을 72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하고 학교 구성원, 남녀비율, 선호도 등을 고려해 위생기구를 설치한다. 초등학교 화장실을 먼저 개선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냉난방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55개교 1천872실을 고기밀, 고효율 이중창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안전한 학교를 위해서도 1천432억원을 투입한다.
화재 시 화염이 빠르게 확산해 피해가 큰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100% 철거하고, 외단열 미장 마감재(일명 드라이비트)가 사용된 건물 외벽은 발화 가능성이 높은 1층을 내화자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5년간 242억원을 투입한다.
초기화재 진압에 실효성이 큰 스프링클러(또는 간이스프링클러)를 법적 기준 이상인 공립유치원, 특수학교에 100%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학교건물 내진보강, 석면 해체 제거를 위해 1천106억원을 투입해 현 학교건물 내진확보율을 34%에서 55%로 올리고, 석면 면적비율은 25%에서 13%로 낮출 계획이다. 내진보강사업은 2029년, 석면 해체 제거는 2027년까지 완료한다.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모두 3천24억원을 투입한다.
미래 교육혁신을 뒷받침하는 학교공간 개선을 위해 교실·학교 단위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개축을 추진한다.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40년 이상 지난 학교시설 중 노후상태, 기능성, 경제적 효용 등을 고려해 학교건물 개축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시설로서의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에 1천10억원을 투자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융합형 미래교육과 다양한 학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학교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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