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특구·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

입력 2019-01-30 10:25  

제주, 전기차 특구·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
5개년 발전계획 정부확정…전국에 175조원 투입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가 전기자동차 특구와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된다.
제주도는 전기차 특구와 블록체인 허브 도시, 스마트 혁신도시, 해양경제 도시로 제주를 특화해 조성하는 내용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앞으로 제주에 전기차 보급을 늘리고 전기차 운행과 충전, 개조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해 준다.
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관련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자유롭게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제주대학교를 사회 맞춤형 산학 협력선도 대학으로 육성하고 특성화고를 지원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거점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남북 평화 크루즈 운영, 휴양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권역별로는 제주시 동(洞)지역인 북부권역을 혁신성장권으로 선정했다. 혁신성장권에서는 전기차 특구, 블록체인 특구, 해상 물류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귀포시 남부권역을 스마트 마이스(MICE) 산업, 해양경제도시, 남북 크루즈 운영을 위한 특화발전권으로 지정했다.
마이스는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서부권역은 휴양관광권으로 설정해 문화·체육 인프라와 휴양 공간을 조성한다. 동부권역은 청정산업권으로 해 스마트팜, 해상풍력 산업 등을 육성한다.
정부는 이번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전국에 국비 113조원, 지방비 42조원 등 175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계획했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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