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현대캐피탈은 지난 29일 2억 스위스프랑(약 2천24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채권 발행자금을 환경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현대캐피탈이 그린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캐피탈은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 친환경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5년 만기이며 스위스프랑 미드스와프 금리에 1.0%포인트를 가산한 고정금리다.
현대캐피탈은 "달러 조달 금리보다 0.1%포인트 이상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리 절감 효과를 고려해 스위스 채권 시장을 올해 첫 발행 시장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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