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통시장 청년몰 놀러 오세요"

입력 2019-02-02 08:00  

"설 연휴 전통시장 청년몰 놀러 오세요"
먹거리·문화공간 공존하는 새 관광명소로 부상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일 설 연휴를 맞아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시장 청년몰을 소개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전국 주요 청년몰 중에선 서울 마포 망원시장이 대표적이다.
망원시장은 1970년대 초 전통시장과 노점상 등이 모여 저절로 생긴 곳이나, 2015년 골목형 시장과 2017∼2019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거치며 마포구를 대표하는 '젊은 시장'으로 거듭났다.
인천 서구 가좌시장은 1970년대 초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칼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가건물형 중형시장이다.
2017∼2019년 3년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중년 세대는 어릴 적 향수를, 청년 세대는 웹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만화시장으로 변신했다.
상인회가 시장에서 운영하는 만화 카페에는 시대별 작가와 인기 웹툰 작가들이 초청되기도 해 외부 고객도 끌어들이고 있다.
2017년 6월 말 개장한 평택통복시장 청년숲의 경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개장 한 달여 만에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주말 기준 2천명을 넘겼다.
한때 주단 거리 상점가였으나 빈 점포로 변해버린 삭막한 거리를 통복시장상인회가 힘을 모은 끝에 생기있고 밝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청년숲은 커피와 와인, 수채화 등을 주제로 한 일일 강좌와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수험생 대상 이벤트, 새해맞이 행사 등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소진공은 올해 전통시장 청년몰 5곳을 새로 선정하고 37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한 9곳도 현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청년몰 조성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며 "설 명절을 기점으로 전통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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