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떠났다가 국내 '유턴'하는 연구자도 지속적 감소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최근 5년 6개월간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일하다 퇴직한 과학기술 연구자의 절반은 스스로 직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과학기술계열 정부출연 연구기관 퇴직자 1천621명 중 약 54%(877명)가 자발적으로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자발적 퇴직자의 절반에 가까운 397명은 대학을 선택했다.
과기부 직할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로스쿨(21건)이나 의학전문대학원(280건)으로 떠나는 사례가 총 301건에 달했다.
또한 석·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해외로 떠났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연구자 수는 2014년 1천195명에서 2017년 1천89명, 지난해 1∼9월 699명 등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정부 연구기관의 연구자 유출 원인으로는 정년 문제, 연구과제 부담 등이 있다"며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에 제대로 투자해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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