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거 먹으며 가족 정 나눌 것"…제주공항 귀성객으로 북적

입력 2019-02-02 14:12  

"맛난 거 먹으며 가족 정 나눌 것"…제주공항 귀성객으로 북적
유명 관광지 나들이객으로 붐벼, 연휴 첫날 4만8천명 입도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일 제주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이들을 기다리는 가족들로 붐볐다.



제주공항 1층 도착 게이트 앞에는 가족을 마중 나온 사람들이 멀리서 반가운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자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할아버지·할머니를 보고 반갑게 달려오는 손자와 오랜만에 본 자녀를 안아주는 부모 등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이 곳곳에 띄었다.
공항 대합실에서 아들 내외를 기다리던 김모(63·제주시 조천읍)씨는 손자를 보자 환한 얼굴로 두발을 벌려 맞았다.
김씨는 "추석 이후 반년 사이 손자가 부쩍 자랐다. 이제는 안기도 벅찰 지경"이라며 "설 연휴에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는 것도 많이 하며 가족의 정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기 위해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많았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하루 약 4만8천명이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설 연휴 첫날 제주지역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7∼9도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여 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 등 유명 관광지에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제주민속촌과 렛츠런파크 제주 등 곳곳에서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펼쳐져 호응을 얻고 있다.
설 연휴 기간(1∼6일)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 기준 1천416편(국내선 1천298편·국제선 118편)을 운항한다. 선박은 50편이 운항한다.
dragon.m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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