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3월 중순 방미 예정

입력 2019-02-08 02:05  

'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3월 중순 방미 예정
외교장관 "정상회담 일정 조율중…경제·통상 문제에 집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 중인 아라우주 장관은 "미국 정부 측과 정상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경제·통상 문제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트럼프', '남미의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은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포퓰리즘 열풍을 등에 업고 지난해 대선에서 당선됐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초 브라질 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으로 미-브라질, 미-중남미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정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은 정책적으로 긴밀하게 공조하는 것은 물론 경제·통상 관계 개선과 고용창출 등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폼페이오 장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곧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이며 베네수엘라 위기 등 중남미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브라질의 협력과 지원을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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