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이달말 정상회담 가능성이 작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만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언젠가 두 정상은 만날 것이다"며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해온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은 멀리 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신년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한 오찬에서 이달 말 시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연달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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