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사고 매년 800건…'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 시급

입력 2019-02-11 16:04   수정 2019-02-11 16:51

수상레저 사고 매년 800건…'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 시급
서삼석 의원 13일 오후 국회서 정책 토론회 개최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2000년 수상레저안전법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 취득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등록 기구는 2만7천대를 넘어서는 등 매년 수상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약 800건에 달하고 사상자는 40∼50명에 이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종 레저기구가 매년 생겨나고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 취득자가 증가하면서 수상레저 안전정책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 역시 높아지고 있다.
또 수상레저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공무원의 전문성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수상레저 안전을 강화하라는 국민적 요구와 수상레저 관계자들의 공단 설립 요청 등이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상레저를 즐기는 레저객이 급증함에 따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토론회에는 서삼석 의원,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정부 부처 및 수상레저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세한대학교 해양레저학과 김성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자는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회장인 박창호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로 '수상안전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향후 100년,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첫걸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삼석 의원은 "수상레저안전법 제정 20년을 맞아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상안전관리공단의 설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국민의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중요한 변화"라고 밝혔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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