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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잘해라' 잔소리한다고…노모의 경로당 동료 살해기도

입력 2019-02-12 16:19   수정 2019-02-12 19:33

'부모에 잘해라' 잔소리한다고…노모의 경로당 동료 살해기도
60대 딸, 몰래 쫓아가 벽돌로 머리 내리쳐…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듣기 싫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노모의 동네 이웃을 벽돌로 내리친 60대 여성이 검거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2·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고양시의 한 마을 도로에서 B(84·여)씨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쓰러져 넘어졌는데도 머리를 잡고 벽돌로 가격하는 등 마구 폭행하다가 지나가던 이웃 주민에게 현장이 발각되자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로 몰래 B씨를 뒤따라가 범행을 하는 바람에 B씨가 A씨를 보지 못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B씨와 경로당에 함께 다니는 이웃의 딸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A씨를 검거했으나, A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A씨는 B씨가 가끔 자신을 마주치면 '부모에게 잘하라'는 등의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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