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김정남 암살 후 북한주재 대사관 폐쇄…"누구든 우리와 협력하겠다면 환영"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발생한 북한과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말레이시아 국영 뉴스통신사 베르나마가 보도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재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말레이시아는 나중에 북한과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이 매체는 지난 12일 전했다.
그는 "어떤 나라이든 말레이시아와 협력하겠다면 어떤 것이든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7년 북한이 김정남 암살의 배후인 것이 밝혀지자 그해 4월 평양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해 일본의 닛케이 아시안 리뷰와 인터뷰에서도 북한 주재 대사관을 다시 열고 북한과 외교 관계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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