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지구온난화' 용어 일반화 기후과학자 브뢰커 타계

입력 2019-02-19 09:11  

'지구온난화' 용어 일반화 기후과학자 브뢰커 타계
1975년 지구온난화 예측한 논문으로 대중화돼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지구촌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라는 용어를 일반화한 기후과학의 시조 월리스 스미스 브뢰커가 타계했다. 향년 87세.
19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뢰커는 최근 몇 개월간 투병 생활을 해오다 전날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그가 교수와 연구원으로 몸담아온 컬럼비아대학 라몽-도허티 지구관측소(LDEO) 대변인이 밝혔다.
브뢰커 교수는 1975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가 확연한 온난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한 논문 '기후변화:우리는 확연한 지구온난화 직전에 있는가?'를 발표해 지구온난화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라는 용어 자체는 1957년 신문기사에 처음 등장하기는 했으나 브뢰커 교수의 논문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브뢰커 교수는 해류가 물과 영양분을 순환시키는 지구 시스템인 이른바 '해양 컨베이어 벨트(Ocean Conveyor Belt)'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1931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교외에서 성장했으며, 1959년부터 컬럼비아대학 교수진에 합류했다.
1996년에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과학훈장(National Medal of Science)'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타일러 환경업적상을 수상했다.
eomn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