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모·추천·심사 거쳐 선정 후 책자 발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가 지역을 빛낸 인물들의 눈부신 성공 스토리 찾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청소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소개하자는 취지다.
발굴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경제·교육·문화·예술 등을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전남을 빛낸 인물들을 찾는다.
전남 출신이어도 되고 고향은 전남이 아니더라도 전남과 인연을 맺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근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튜버나 드론 전문가와 같은 학생들의 관심 분야 인물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전남도는 도민과 유관기관을 상대로 다음 달 15일까지 '전남을 빛낸 인물'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시·군·출연기관, 교육청, 각급 학교 대학 등에도 추천을 요청하고 전남도 실·국별로도 유관 업무 분야의 '인물 찾기'에 집중한다.
공모와 추천이 끝나면 3월 말까지 대상자의 성과를 확인하는 검증작업을 거친다.
선정자를 바라보는 지역사회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동종업계 종사자와 전문가 등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4월 8~19일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5월께 책자 발간에 나선다.
짧은 글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키워드와 삽화 중심으로 책자를 구성하고 단순 스토리 나열보다는 멘토가 당부하는 메시지 형식으로 책자를 채운다.
또 현지 인터뷰를 포함해 성공스토리의 공감대와 현장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회환경 변화로 새로운 인물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므로 매년 시리즈 형태로 책자를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우리 고장을 빛낸 인물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