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열려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올해 충북 괴산 고추축제가 8월 29일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개막해 나흘 동안 열린다.
괴산축제위원회는 27일 올해 축제에서 고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난타 공연, 거리 퍼레이드, 고추요리 경연대회, 황금 고추 찾기 이벤트, 괴산 출신 벽초 홍명희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한 임꺽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다고 밝혔다.
고추를 비롯해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고추 직거래를 위해 해마다 열리는 괴산 고추축제는 최근 8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축제 때 17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고추를 비롯한 괴산 농·특산품 13억 원어치를 구매했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청결 고추뿐 아니라 대학 찰옥수수, 시골 절임 배추 등 유기농 거점 괴산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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