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VR·다큐로 되살리는 3.1운동 100년 정신

입력 2019-02-28 11:54  

게임·VR·다큐로 되살리는 3.1운동 100년 정신
한콘진,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기념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작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콘진은 '2019년 기능성 게임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3.1운동 또는 임시정부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 선정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되는 작품들은 연내 완성을 목표로 한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독립운동가 10인을 배출한 안동 고택 '임청각'을 소재로 한 VR·AR 융복합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또한 '2019년 실버문화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조명하고 애국열사의 자주독립정신 계승 발전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공모했다.
한콘진이 지난해부터 지원해온 한국-프랑스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무명의 레지스탕스'는 오는 8월 MBC 광복절 특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일제의 강제노역을 피해 프랑스에 정착한 독립운동가 35인의 고군분투와 그들이 남긴 흔적, 후손들의 현재 이야기를 담았다.



한콘진은 3.1절을 전후해 일반인들을 위한 풍성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는 백범일지를 모티브로 3.1운동과 독립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시 '1919 영웅, 2019 콘텐츠로 만나다'가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3월 1일과 2일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방송인 홍석천, 가수 딘딘 등이 출연하는 토크 퍼포먼스 쇼가 예정돼 있다.
4월 2일은 KBS와 한콘진이 공동 기획한 임시정부 100주년 특집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선 지난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지역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태극기 조형물 3D 프린팅 체험교육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기념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콘텐츠 발굴과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의 재탄생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숭고한 의미를 이어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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