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망언을 쏟아낸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사법부에 극우 논객 지만원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임실군의회에서 열린 제242차 월례회의에서 '자유한국당 5·18 망언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한국당은 광주 영령들의 명예를 더럽힌 이들 의원을 제명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가 전북 임실군 신덕면에 토양정화업 변경등록을 해준 것과 관련, 토양정화시설 등록 권한을 해당 지역단체장에게 주어야 한다며 토양환경보전법 개정도 국회와 정부에 요청했다.
박병술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은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한국당 의원들의 반민족, 반민주, 반헌법, 반인권적인 망언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국회는 이들 의원을 강력히 징계하고 사법부는 5·18 정신을 훼손한 지만원씨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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