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주말리그서 삼성·현대모비스 우승

입력 2019-03-02 19:59  

KBL 유소년 주말리그서 삼성·현대모비스 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난해 12월 23일 시작된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가 2일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4강 및 결승전을 치러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서울 삼성, 고학년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서울 삼성이 우승했다.
초등부 저학년 박승찬(전자랜드)과 고학년 김민규(전자랜드), 중등부 안익주(KT)는 득점상을 차지했다.
리바운드상은 초등부 저학년 유정빈(현대모비스), 고학년 최예준(KT), 중등부 김범석(SK)이 받았다.
어시스트상은 초등부 저학년 송민우(현대모비스), 고학년 김건하(현대모비스)와 김명환(DB). 중등부 허민준(SK)에게 돌아갔다.
KBL은 농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매해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를 개최하다가 2017-2018시즌부터는 유소년 주말 리그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 시즌 유소년 주말리그는 지난 시즌과 달리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중등부로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권역별로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리블, 슈팅, 패스 등에 대한 전문 강사의 스킬 트레이닝도 진행해 기량 발전의 기회도 제공했다.
KBL은 "지난해부터 프로 구단에서 유소년 클럽 선수들을 연고 선수로 등록해 향후 프로선수로 선발이 가능한 '유소년 선수 연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KBL 유소년 주말리그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품은 학생들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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