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휴일인 3일 강원도는 대체로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는 기승을 부려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영서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영동은 '보통'으로 각각 예보하고, 영동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관령 영하 5.4도, 철원 영하 4.5도, 춘천 영하 2.5도, 원주 0.8도, 속초 2.6도, 동해 4.7도, 강릉 5.8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4∼16도, 산지(대관령, 태백) 10∼12도, 동해안 13∼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오는 4일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영하 7∼1도)보다 0∼3도, 낮 기온은 평년(2∼9도)보다 3∼7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가량 크고 대기는 건조하겠다"며 "건강관리와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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