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매지저수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둘레길도 조성

원주 매지저수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둘레길도 조성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 흥업면 매지저수지가 물이 가득 차고 둘레길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4일 브리핑에서 "시민이 즐겨 찾는 매지저수지가 수변공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를 설치하고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원을 들여 매지저수지에 높이 0.5ｍ, 길이 45ｍ의 가동보를 설치해 15만t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매지저수지 물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농번기와 가뭄으로 인한 농가 시름도 덜고 사시사철 물이 가득 차 경관도 개설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저수지 주변에 기존 등산로와 연계, 500m가량의 완만한 둘레길을 새롭게 조성해 어르신들도 편하게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매지저수지 거북섬 내 가마우지 서식처 복원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 서식처를 복원하고 완충녹지 조성과 생태시설 설치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한편 원주시는 2017년 총사업비 22억원을 들여 데크로드·전망대·경관조명 설치 등 매지저수지 경관 조성사업을 마친 바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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