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제트여객기 MRJ, 美서 비행시험 개시

입력 2019-03-04 13:40  

日 첫 제트여객기 MRJ, 美서 비행시험 개시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첫 국산 제트여객기 'MRJ'(Mitsubishi Regional Jet)를 개발 중인 미쓰비시(三菱)항공기는 여객기 비행시험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항공기는 조종사가 조종하며 안전성을 심사하는 비행시험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행시험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미쓰비시항공기의 거점에서 우선 시험기가 이륙해 엔진의 일부 기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다른 시험 항목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는 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러한 절차는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운항에 필요한 국가 인증을 얻기 위한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비시항공기는 아이치(愛知)현 도요야마초(豊山町)에 있는 제조 거점에서 개량 신형기 2기를 생산하고 있어 올해 중 이에 대해서도 추가 시험을 할 예정이다.
미쓰비시항공기는 당초 2013년에 MRJ의 첫 납품을 계획했지만, 개발이 난항을 겪으면서 고객 항공사에 인도하는 시기를 5회 연기한 바 있다.
기체 디자인, 부품 등에서 문제가 잇따르면서 완성이 계속 늦춰졌기 때문으로, 현재는 2020년 중반께 첫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항공기는 지난해 초에는 미국 이스턴항공으로부터 MRJ 40기에 대한 수주 계약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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