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베네수 마두로 정권 불법거래 돕는 외국 금융기관 제재"

입력 2019-03-07 02:11  

볼턴 "베네수 마두로 정권 불법거래 돕는 외국 금융기관 제재"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상대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6일(현지시간) 마두로 정권의 불법거래와 자금조달을 돕는 금융기관을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과 국회가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러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몇몇 새로운 외교 및 경제 정책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부패한 네트워크에 이익이 되는 불법적 거래를 조장하는 데 관여하는 외국 금융기관들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통보한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우리는 마두로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부를 훔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이번 성명과 관련, "볼턴 보좌관이 발표한 조처는 마두로를 권좌에서 몰아내기 위한 미국의 활동에서 최근 엄격한 조치"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과이도 국회의장은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유력 후보들이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작년 대선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1월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했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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