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체 지진방재계획 수립…교육부터 대책까지 구성

입력 2019-03-07 07:34  

울산시, 자체 지진방재계획 수립…교육부터 대책까지 구성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위 지진방재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지진방재기본계획(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지난해 말 완료한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지진방재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자문 등으로 진행됐다.
지진방재기본계획(안)은 6개 분야 중점 과제와 총 68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6개 중점 과제는 ▲ 교육·훈련 및 안전문화 정착 ▲ 정보감시·전달체계 구축 및 조사연구 ▲ 내진성능 확보 ▲ 구호·복구체계 구축 ▲ 재난대응 조직역량 강화 ▲ 지진 연계 사회재난 대책 마련 등이다.
교육·훈련 및 안전문화 정착 분야는 시민 행동요령 교육, 대피 훈련 등을 통해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 등 예방단계 5개 과제다.
정보감시·전달체계 구축과 조사연구 분야는 지진정보 모니터링 확대를 위한 관측·감시 기능 강화, 신속한 정보전달 및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전파체계 구축 등을 다룬다.
내진성능 확보 분야는 내진보강 실태조사와 현황관리, 공공·민간분야 내진보강사업 추진,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와 내진유도 등을 담았다.
구호·복구체계 구축 분야는 재해구호계획과 복구계획수립·시행, 재해구호·재난관리기금 운용 관리, 재난방재자원 관리와 지진 보험가입 등이다.
재난대응 조직역량 강화 분야는 지진 관련 매뉴얼 정비 및 자치법규 정비, 국립지진방재센터 설립, 광역단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지진 연계 사회재난 대책 분야는 지진 발생에 따른 2차 재난에 대비해 인명 구조·구급, 원전안전관리와 방사능 사고, 화학물질 유출, 주요 인프라에 대한 안전관리와 사고 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지진방재기본계획 수립은 정부 계획만으론 다루기 어려웠던 울산 지진 안전과 방재역량 향상에 의미가 있다"며 "대통령 공약인 지진방재센터가 조속히 설립돼 지진방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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