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인상 없을 듯"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경제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또 성명에서 올해 중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지난해 말 시작된 경제 둔화 조짐이 예상보다 가파르고 광범위하다며 석유 부문의 부진을 예시했다.
또 주택시장 약세와 소비 위축도 이 같은 전망의 이유로 꼽았다.
성명은 "세계 경제 전망이 통상 분쟁 흐름에 달려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시기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가계 소비와 석유 시장, 세계 통상 정책 기류를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추이, 새 북미자유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비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등을 국제 변수로 지적했다.
한 분석가는 "올해 중 성장세 회복이 뚜렷하지 않으면 차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논외로 밀려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캐나다은행이 금리 정책 방향을 완전히 전환해 지난 2015년 이래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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