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은 늘었는데'…aT, 월동채소류 소비 활성화 적극 홍보

입력 2019-03-08 16:57  

'생산량은 늘었는데'…aT, 월동채소류 소비 활성화 적극 홍보


(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월동채소류(배추, 무, 대파) 소비 활성화를 위해 SNS, 방송(라디오), 농수산물 가격정보(KAMI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3월 첫째 주에는 월동배추, 둘째 주에는 월동 무, 셋째 주에는 대파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홍보 내용은 월동채소의 효능과 가격을 소개하고, 선별·손질·보관·조리법 등도 알려준다.
홍보 방법은 SNS 카드뉴스, 라디오 물가방송 인터뷰, 보도자료 배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aT가 월동채소 집중 홍보에 나선 이유는 올겨울 따뜻한 기후로 배추·무·대파 등 월동채소류의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소비 부진으로 가격 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3월 농업관측 월보에 따르면, 대표적인 월동채소인 배추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천757ha로 조사됐다.
그러나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생산 단수가 늘면서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20.8% 증가한 34만7천t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이례적인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aT와 농협 등을 통해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배추 7만1천t을 시장 격리하고 있다.
월동배추 월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2천330원(5일 상품 기준)으로 평년 동월 대비 1천60원(31.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1천958원(45.7%) 내려갔다.
하락세인 월동배추 등의 가격이 정부의 시장격리 등 가격안정대책 시행으로 향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소비자가 알뜰하게 구매하기 좋은 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권형 aT 수급관리 처장은 "월동채소류의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농산물 가격이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평년보다 적은 비용으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급관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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