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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교도소서 재소자끼리 충돌…1명 사망·9명 부상

입력 2019-03-08 19:49  

그리스 교도소서 재소자끼리 충돌…1명 사망·9명 부상
"긴축정책으로 인한 교도관 부족으로 교정시설 안전에 우려 고조"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 아테네의 교도소에서 재소자들끼리 충돌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그리스 법무부는 7일 아테네 서부 외곽의 코리달로스 교도소의 정신 감호 구역에서 재소자들 간에 싸움이 일어나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동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재소자들이 알바니아 국적의 재소자들과 충돌하며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에 휘말린 사람 가운데 재소자 1명은 칼에 찔려 사망했고, 나머지 8명은 다쳐 교도소 외부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교도소 과밀화 현상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꼽히지만, 지난 8년 간 이어진 긴축정책으로 교도관 수는 대폭 감축돼 교정 시설의 안전에 우려가 제기돼 왔다.
작년 8월까지 8년 간 국제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제공받아 나라 살림을 꾸려온 그리스는 그 대가로 공공부문 근로자 감축, 임금과 연금 삭감 등 혹독한 긴축 정책을 시행해 왔다.
현재 약 1천500명의 재소자를 수용하고 있는 코리달로스 교도소 역시 교도관 수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폭력 사태, 약물 사용 등의 원인으로 지난 6개월 간 재소자 1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 '비마'는 전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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