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손흥민은 5경기 무득점·팀은 4경기째 무승

입력 2019-03-10 10:26  

위기의 토트넘…손흥민은 5경기 무득점·팀은 4경기째 무승
포체티노 감독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앞으로 더 어려워"
손흥민, 후반 투입돼 18분 뛰고 슈팅 제로…평점 5.8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골 침묵이 5경기째 이어지자 소속팀 토트넘도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해 정규리그 3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치면서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승점 61로 3위를 지킨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58)에 승점 3차로 쫓기면서 3위 자리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에 빠졌다. 5위 아스널(승점 57)과도 승점 4밖에 차이가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정규리그 16위에 처진 사우샘프턴에 덜미를 잡혔다는 게 더 씁쓸하다.
4~5위 팀들이 맹렬하게 추격해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사우샘프턴을 비롯해 17위 번리에도 무릎을 꿇으면서 약체팀을 상대로 오히려 승점을 까먹은 형국이 됐다.
공교롭게도 한참 불타올랐던 손흥민의 발끝이 5경기째 침묵을 지키면서 토트넘마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게 더 안타깝다.
손흥민은 1월 31일 왓퍼드와 정규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뉴캐슬전(3일), 레스터전(11일), 그리고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손흥민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쏠렸다.
케인은 지난달 23일 번리전에서 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손흥민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 도전이 물거품이 된 번리전 패배를 시작으로 토트넘은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빼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에선 최근 강행군으로 체력과 득점 감각이 떨어진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고 휴식할 시간을 줬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전반 26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만 2골을 허용하는 나약한 모습으로 패배의 고통을 떠안았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교롭게도 팀이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잇달아 내주는 통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슈팅 '제로'에 그치며 5경기(정규리그 4경기·UCL 1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5.8을 줬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5.6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도 팀의 부진에 대해 노여움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집중해서 싸우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힘들 것이라는 점을 선수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반에 역전패를 당한다는 것은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 내용이 이토록 달라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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