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버스 노동조합 파업을 하루 앞둔 12일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산하 기관에 긴급 대책을 전파했다.

도 교육청은 우선 본청과 각 교육지원청, 산하 교육기관 공무원들을 도내 주요 버스 정류소 58개소에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한 승차와 등하교 지도에 힘쓰기로 했다.
각급 학교에는 버스 파업 관련 대체 교통편 운행에 대한 홍보를 당부하고, 매일 학생 출결 상황을 파악해 버스 파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게 지도하도록 했다.
학교 알리미 앱(아이엠스쿨)을 통해 각급 학교 학부모들에게 버스 파업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자녀의 안전한 등교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 도교육청 학생안전담당 장학관은 "버스 파업 기간에 비상체제를 가동, 관련 안내를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8개 버스 노동조합은 13일 0시를 기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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