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벚꽃·의성 산수유…경북도 설레는 봄 여행지 추천

입력 2019-03-13 11:10  

경주 벚꽃·의성 산수유…경북도 설레는 봄 여행지 추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봄꽃 여행 어디로 갈까.
경북도는 '꽃길 따라 봄 여행, 경북에서 설레 봄'을 테마로 봄꽃 추천 여행지를 선정했다.
봄꽃의 여왕이라고 할 만한 벚꽃 명소는 도내 모든 시·군마다 있으나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대릉원 일대, 안동 낙동강변 벚꽃거리, 김천 연화지, 칠곡 가산산성 야영장 등을 추천했다.



경주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첫째 주까지 도시 전체가 꽃물결로 뒤덮이고 보문관광단지와 대릉원 일대는 전국에서 여행객들이 몰린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에는 1만5천 명 이상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꽃길 레이스를 펼친다.
안동에는 낙동강변 벚꽃축제가 매년 열리며 올해는 빨라지는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10일간 이어진다. 강변 꽃 대궐이 1㎞ 이상 긴 터널을 이룬다.
하회마을과 월영교 주변 벚꽃 길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김천에는 교동 연화지 둘레길 벚꽃이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연화지 벚꽃이 하늘에서 내려다 본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라고 자랑한다.



벚꽃은 짧은 순간 강렬하게 피고 지나 유채꽃은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
유채꽃 명소로는 경주 황룡사지와 첨성대, 포항 호미곶, 울릉도 죽도를 선정했으며 산수유나무가 마을을 둘러싸는 봉화 봉성면 띠띠미 마을과 의성 사곡면 산수유 꽃피는 마을도 봄꽃 여행지로 그만이다.



띠띠미 마을은 400년 된 산수유 군락지가 있고 나무들이 고즈넉한 고택들 사이 마을 골목과 담장을 꽉 메워 장관을 이룬다. 다음 달 7일에는 산수유 시낭송회도 한다.



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꽃 맞이 행사를 한다. 마을 일대는 200∼300년 된 자생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뤄 마을 전체가 꽃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매화는 성주 회연서원과 안동 도산서원, 철쭉은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복사꽃은 경산 반곡지 등을 명소로 꼽았다.
자세한 봄꽃 여행지와 축제 정보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www.gbtour.net)와 시·군 관광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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