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특공대 훈련시설 건립 갈등 일단락…내년 12월 완공

입력 2019-03-18 13:35   수정 2019-03-18 14:09

남해해경청 특공대 훈련시설 건립 갈등 일단락…내년 12월 완공
해경·주민, 운동장과 주차장 개방, 무기탄약고 미설치 등 합의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남해해경청이 추진하다 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혔던 부산 영도구 경찰특공대 훈련시설 건립이 양측 협약 체결로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18일 부산 영도구 청학2동 주민센터에서 협약체결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홍희 남해해경청장, 김종갑 청학2동 주민협의체 위원장, 영도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훈련시설 운동장과 주차장 개방, 무기탄약고 미설치 등에 합의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주택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곳에 대테러 시설이 들어설 수는 없다"며 '해경특공대 훈련시설 반대대책위'를 꾸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해왔다.
해경은 당초 계획을 변경해 주민 설득에 나섰고, 주민들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반대 입장을 철회하기로 해다.
김 청장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애초 계획을 바꿨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해양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옛 해사 고등학교 자리 4만9천896㎡에 국비 247억원을 투입해 본관동, 숙영동, 훈련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남해해경청 특공대원들은 훈련시설이 마땅히 없어 다대포에 있는 해경 선박 수리 정비창 등에서 훈련하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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