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조희연 "교육부 차관보 신설, 정책흐름 역행…국민 동의 어려워"

입력 2019-03-20 11:15  

조희연 "교육부 차관보 신설, 정책흐름 역행…국민 동의 어려워"
SNS에 글…"시도교육청 부교육감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위촉해야"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0일 교육부의 차관보 신설 추진에 "정책 흐름에 역행하며 국민 동의를 받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인적으로 지금 시점에 교육부가 차관보를 신설하는 등 '상층' 인력을 늘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반적인 논의 흐름은 교육부에 집중된 권한을 상당히 분산시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교육부가 '독점'적 권한을 행사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시도교육청의 '3원적' 구조로 재편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교육부 인력구조도 변화되는 역할에 상응하게 개편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안타까운 점은 이런 흐름에 교육부의 행보가 적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역행적이라는 것"이라며 "차관보 신설은 물론 지난 보수정권 때 시도교육청에 대한 과도한 간섭조차 개선하려 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가 차관보 신설의 이유로 사회부총리 보좌 부서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는 데 대해 "현재 조직 인력 재편성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당장의 필요가 있다고 해서 앞으로 대폭 조정이 필요한 조직의 상층부를 급격히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에 차관보 신설을 거둬들일 것과 교육부-국가교육위-시도교육청의 조화로운 권한 구조를 짜는데 전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현재 교육부에서 고위공무원을 파견하고 있는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