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페루·칠레 국세청장과 간담회…우리기업 세정지원 요청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했다고 국세청이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중국·일본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BEPS(국가 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 대응 역량 강화에 협력하고 이중과세 예방·해결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전자세정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등 정보기술(IT) 기술을 세정에 활용하는 한국의 모범사례를 발표해달라는 OECD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한 청장은 회의에 앞서 남미진출 기업과 세정 간담회를 열고 현지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우리 기업 진출이 많은 브라질·페루·칠레 등 남미 주요국 청장과 별도로 양자 회의도 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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