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ICT 기반' 문화유산 복원기법 논의 머리 맞댄다

입력 2019-04-02 09:52  

한·이탈리아 'ICT 기반' 문화유산 복원기법 논의 머리 맞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 회의…4일까지 부여·서울 등지서 계속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뛰어난 문화유산을 보유한 대표적인 두 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복원기법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대전 유성구 ETRI에서 '제1회 한·이탈리아 문화유산의 ICT 기반 재난 방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탈리아 국립 핵물리 연구소(INFN) 프란체스코 타세티 박사를 비롯해 신기술·에너지·지속 가능 경제발전을 위한 국립 기구(ENEA), 고등 보존복원 연구소(ISCR) 등 전문가가 참석한다.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도 ETRI를 방문한다.
심포지엄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성사됐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ETRI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ICT 기술 발전을 기대하며 ENEA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말 ETRI와 ENEA는 빅데이터 및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난 관리에 관한 업무협력을 했다.
연구진은 ICT 기반 문화재 재난 대응 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 위원회 운영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문화재 복원과 위험 지도 맵 기반 문화재 재난 플랫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공간이나 현상 특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구현하는 일종의 '가상 쌍둥이'를 뜻한다.
아울러 문화재 재난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싱 기술, 장기간 수집된 문화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 무인비행장치(드론) 기반 문화재 모니터링 등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ETRI는 보고 있다.
ETRI 스마트미디어연구그룹 이상윤 박사는 "연구원에는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기획 수행 경험이 쌓여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잘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3일)와 서울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4일) 등지에서 이어진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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