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검사 대상을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선수학습 능력과 기초학력 부진 영역을 조기에 파악해 학기 초 학습 결손을 보정·지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해오던 기초학력 진단검사 대상을 초등학교 1∼2학년까지 확대해 오는 6월 시행한다.
진단검사 후 초등 국어·수학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으로 '읽기중점오름학교'와 '수학 반올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읽기중점오름학교는 읽기 학습이 부진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학습뿐 아니라 읽기 교구, 정서·행동발달, 치료까지 지원한다.
수학 반올림 프로그램은 수학 교과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3학년 시기와 '분수' 단원 지도 시기에 놀이 교구와 협력교사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학습을 돕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내용과 시기를 정밀하게 진단해 적절한 시기에 학생들이 충분하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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