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술 강요는 이제 그만'…강릉원주대 MT 문화 개선

입력 2019-04-04 11:30  

'신입생 술 강요는 이제 그만'…강릉원주대 MT 문화 개선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원주대가 신입생 수련회(MT)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최근 대학가마다 술 강권하기, 장기 자랑, 게임 등을 자제하는 추세여서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학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공과 연계한 현장체험 학습,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과 봉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식품영양학과는 로컬푸드 만들기 경진대회, 토목공학과는 마시멜로 교량 모형 만들기 대회, 패션디자인학과는 패션쇼, 간호학과는 졸업 선배들이 MT 현장을 방문해 병원 근무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MT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 측은 MT 현장을 방문해 안전 매뉴얼과 계획서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다음 달에는 우수 학과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상민 학생처장은 "선배들이 학과 특성에 맞는 MT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입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선후배 간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고, 다른 학과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MT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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