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네타냐후, 트럼프에 "나의 또다른 요구 들어줘 감사"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관련, "나의 또다른 요구를 받아준 점이 고맙다"며 "이 요구는 우리나라와 지역 내 국가들의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 국가와 미국,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이란 정권에 맞서 다양한 수단으로 계속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정부가 IRGC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외국 군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기는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시아파 맹주 이란과 앙숙관계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며 영향력을 확대할 개연성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란의 미사일 개발이 이스라엘 안보에 위협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우방 이스라엘이 반기는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유엔 등 국제사회가 시리아 영토로 인정하는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9일 실시될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5선 고지를 위해 안보 문제를 부쩍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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