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홍역 차단·확산 방지 비상 방역대책반 가동

입력 2019-04-11 15:34  

세종시 홍역 차단·확산 방지 비상 방역대책반 가동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홍역 차단·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홍역 확진 환자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6개월 된 유아 1명으로, 지난달 18∼24일 대전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환자는 확진 판정받음과 동시에 격리 조처됐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전염성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된 지난 10일 퇴원했다.
시는 이 환자와 접촉한 216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접촉자 사이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황으로, 이달 말까지 지속해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을 선별 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지역 의료기관·어린이집·교육청에 홍역 의심환자 대응 지침을 배포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의사협회와 소아청소년과의원 의료진과 자문회의를 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홍역 발생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 접종률이 높아 대규모 유행을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베트남·필리핀·태국·유럽 등 홍역 유행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 예방접종 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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