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악양∼청암면 13㎞ 구간, 모노레일·호텔도 건립
민간투자자와 양해각서 체결…산림휴양관광특구 지정 관건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100년 먹거리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융프라우 산악관광열차'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15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 사업 민간투자자인 삼호와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공공자본 150억원과 민간자본 1천500억원 등 1천65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5년간 화개면∼악양면∼청암면을 잇는 산악관광열차(13㎞)와 모노레일(2.2㎞)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5곳과 호텔, 미술관 등 관광 인프라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하동군은 이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서는 산림휴양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관련법 마련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정부 해당 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연내 관련 법 국회 통과를 목표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삼호는 "올해 기본계획 설계를 마무리한 뒤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면 내년 초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의 산악열차가 세계적인 관광 명물이 된 것처럼 민간투자로 건설하는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도 하동 100년 미래를 밝히는 사업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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