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수송장비·가전장비 등 주력 품목 수출 부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올 1분기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폭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감소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3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 감소한 116억4천3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한 94억5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따라서 올해 들어 3월까지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5% 감소한 21억8천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39억7천2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31억6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1.4% 감소한 8억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1분기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어든 이유는 반도체, 수송 장비, 가전 장비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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