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중국업체, 국제회사 설립해 北인프라 개발 참여 계획"

입력 2019-04-16 18:01  

中매체 "중국업체, 국제회사 설립해 北인프라 개발 참여 계획"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한 기업 연합체가 평양에 국제회사를 설립해 북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16일 중국신문망과 윈난(雲南)경제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베이더우(中北斗) 연합체의 판중푸(范忠福) 주석이 북·중 인프라 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체 내 중베이더우(쑹위안) 교통인프라 투자 유한공사가 북한 측 및 중국 지린성, 지린성 내 옌지(延吉)시의 협력파트너들과 협상하고 협약을 맺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베이더우(쑹위안) 교통인프라 투자 유한공사 등은 '평양 중베이더우 국제회사' 설립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 회사를 통해 북한 삼지연군, 국제 관광특구, 고급 호텔, 절전형 신도시, 북·중 과학기술타운, 북·중 우의타운, 고효율 농장, 발전소, 관련 부대 기초 시설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연합체는 또 지린성 정부와 옌지시 정부의 지원 하에, 옌지시에 5성급 호텔, 동북아 과학기술타운, 건강산업타운, 북·중 우의센터, 북·중 과학기술문화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해제되기 전에는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나 대규모 자금 유입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최근 북한 변호사들이 중국 대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연 것과 관련해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양국 간 투자 및 무역에 관한 현재의 의사소통은 대북제재 해제 이후 장래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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