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구한 英다이버 美동굴에 갇혔다가 구조돼

입력 2019-04-18 16:28  

태국 '동굴소년' 구한 英다이버 美동굴에 갇혔다가 구조돼
에어 포켓에 머물다 구조…건강 상태 이상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난해 태국 동굴에서 조난을 당한 소년들을 구하는 데 참가했던 영국 다이버가 미국 수중 동굴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1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작년 7월 태국 동굴에서 실종된 소년 축구팀원 구조에 참여한 영국 다이버 조시 브래칠리가 미국 테네시주 잭슨 카운티의 수중 동굴에 하루 넘게 고립돼 있다가 전문 잠수팀에 의해 현지시간 17일 오후 구조됐다.

브래칠리는 전날 4명의 동료 다이버와 함께 문제의 수중 동굴에 들어갔다.
그의 동료들은 동굴을 빠져나온 후 브래칠리가 사라진 것을 인식했고 몇 차례 수색을 시도하다 911(응급신고전화)에 연락했다.
아칸소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출동한 전문 다이버들은 수색에 나선 지 약 1시간 만에 수중 동굴의 에어 포켓에서 브래칠리는 발견했다.
발견 당시 브래칠리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별다른 건강 이상은 없었으며 물에서 나온 후 피자를 원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브래칠리는 작년 여름 태국에서 동굴에 들어간 소년 축구팀이 비로 불어난 물 때문에 갇혔을 때 구조작업을 벌인 영국 잠수팀의 일원이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나중에 '대영제국 단원 훈장'(MBE)을 받았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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