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용인 항일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 80주기 추모제

입력 2019-04-18 16:58  

대표적 용인 항일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 80주기 추모제
23일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서 거행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실은 용인을 대표하는 항일무장독립운동가 오석(烏石) 김혁(金 赫.1875∼1939) 장군의 80주기 추모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32에서 거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오석 김혁 장군 유족회가 주관하고 서울남부보훈지청,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문화원, 용인국학원, 선비문화학회가 후원하는 추모제는 전통제례-추모식-연찬회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석 김혁 장군 유족회와 표창원 의원은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삶의 전부를 독립운동을 위해 바친 오석 김혁 장군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겠다"라며 "김혁 장군을 비롯한 존경하는 독립투사 선조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올해 자랑스러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했다"라고 존경과 추모의 정을 바쳤다.
이어 "용인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김혁 장군의 영면을 기원하기 위해 80주기 추모제에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난 김혁 장군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학, 1900년 육군 참위로 임관해 정위(현 대위급)까지 진급했다.
그러나 1907년 군대가 강제해산되자 항일운동을 결심, 용인에서 3·1만세 시위 운동을 주도하고 중국으로 망명해 1920년 청산리대첩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1925년 북만주지역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신민부가 결성되자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아 무장 투쟁을 전개한 뒤 1928년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중병으로 가출옥돼 1939년 64세를 일기로 숨졌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2002년 4월에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되었다.

묘는 원래 고향인 용인 농서리에 있었으나 1974년 동작 국립현충원으로 이장됐다.
경주김씨 종친회가 1985년 용인시 기흥구 구갈리에 오석 김혁 장군 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했고, 용인문화원이 2016년부터 김혁 장군의 항일 무장 독립투쟁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오석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