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한-우즈베크 협력개설 요양원 방문…고려인 격려

입력 2019-04-19 15:34   수정 2019-04-19 18:12

김정숙 여사, 한-우즈베크 협력개설 요양원 방문…고려인 격려
고려인 1세대 독거 어르신 위한 '아리랑 요양원' 찾아
우즈베크 대통령 부인과 한국 유치원 모델로 설립된 현지 유치원도 방문


(타슈켄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부인 김정숙 여사는 19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 외곽에 있는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한다.
아리랑 요양원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이 협력해 고려인 1세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만든 요양원이다.
이날 방문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부인인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도 함께한다.
김 여사의 방문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연해주 한인의 후손이기도 한 고려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고려인은 1920년대 소련 연해주 등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조선인의 후손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단일 국가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18만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
김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요양원에 입소 중인 어르신과 대화하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착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요양원 방문에 앞서 김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한국 유치원을 모델로 설립된 '369 유치원'에 들른다.
이 유치원은 장애아동 특수 유치원을 리모델링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유치원으로, 지난 15일에 개원했다. 장애·비장애 아동 280명을 정원으로 원아를 모집 중인 가운데 현재 40여 명이 재원 중이다.
김정숙 여사, 우즈베크 최초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유치원 방문 / 연합뉴스 (Yonhapnews)
김 여사는 유치원 어린이들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문양을 그리는 활동을 비롯해 한국 전통 놀이인 투호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유치원 방문에는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차녀인 샤흐노자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부국장이 동행한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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